제목 | 우리집 반려동물 육지거북 <김꼬북씨> 를 소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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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혀니화니 |
등록일 | 2025-05-02 |
조회수 | 27 |
반려동물 키우시나요?
저희집은 동헤르만 육지거북을 반려동물로 입양했는데요. 샵에서 직접 보고 작고 귀여운 녀석이 한눈에 들어와 바로 입양 결정했답니다.
샵 방문 전까지만 해도 남편이 거북이는 키우기 싫다고 했었는데 저와 함께 샵에서 아이 얼굴을 보더니 결제할 때 척하고 카드까지 주더라고요. ㅎㅎ (원래 제가 결제하려 했었는데 말이죠~~ 아싸! 돈 굳었죠 ㅎㅎ)
거북이 입양할 때 사육장과 세트 구성품 함께 구입했는데 당시에는 배보다 배꼽이라고..
용품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살짝 망설였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세트 구성품 잘 산것 같아요.
육지거북이 키울 때 모두 필요한 용품들로 전문가가 알아서 세트로 묶어준 것들로 제가 추가로 구입해야 할 것이 없어 좋더라고요.
아기 거북이는 태어난지 3개월쯤으로 추정되는데요. (5센티 남짓한 크기, 한달 키운 현재 몸무게 35g) 지중해성 기후에 살던 해외에서 온 아이라 정확하게는 알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탈리아에서 온 것으로 추정)
처음에는 손가락 가져다 대면 입질하고 등갑 만지면 깜짝 깜짝 놀랐는데.. ㅜㅜ
요즘은 핸들링에 익숙해 져서 머리 만져도 가만히 있고 손바닥 위로 올라오기도 하고 부르면 소리에 반응도 한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라 여기저기 탐험하는것 좋아하고 아직은 아기라 잠이 많은데 밥먹고 산책한 후에는 자러 가는데 잠도 아주 푹 잘 자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 보면 혼자 산책하면서 놀고 있는데 그런 모습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ㅎㅎ
육지거북이는 칼슘섭취가 중요하다고 해서 칼슘이 풍부한 민들레, 치커리를 주식으로 주고 다른 풀들 채취해서 간식으로 섞어 주는데 밥도 잘먹고 모닝 응가도 잘하고 ㅎㅎ 먹는 모습만 봐도 사랑스러운 아기 거북이에요.
요즘은 제가 '거북멍' 하면서 힐링해요.
이런 재미로 반려동물을 키우나 봅니다.
영양제도 잊지 않고 챙겨주고 음식도 가급적 골고루 영양가 있게 챙겨주고 주기적으로 목욕 시키고 날 따뜻해졌으니 일광욕도 자주 시켜주려고요^^
아기 거북이 성장과정 기록하려고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죠~ ㅎㅎ
틈틈히 영상편집해서 올리고 있는데 그 일도 만만치 않지만 기록하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혹시 반려동물 키우고 싶은 분들 있다면 강아지, 고양이 외 육지거북이도 추천드려요~~!
p.s. 아직 이름을 못지어서 그냥 꼬북아~ 하다가 남편성 붙여서 '김꼬북씨'라고 부르는데요. ㅋㅋㅋ 곧 예쁜 이름도 지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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