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대장천생태습지까지
도보 10~15분이면 가는데요.
대장천생태습지가 조성되고 처음 산책나와
이 곳 흔들의자에 앉아 가족들에게 농담삼아
이런 말을 했더랬죠~
"우리집 앞마당에 이렇게 크고 좋은
산책로가 생겼구나?" 라고요. ㅎㅎ
집 앞마당이라 느껴질 만큼 가까운 곳에
이런 대자연이 조성되었다는 것이 참 좋고
감격스러웠던 것 같아요.

저의 올해 새해 목표는
'학습(배움)과 독서' 예요.
작년보다 올해는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분야에 배움의 기회를 가져보고
책도 많이 읽자! 계획했는데요.
어느덧 벌써 3월 중순으로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데
독서가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고요.
집중력도 이전보다 훨씬 많이 떨어진 것 같고
마음은 있는데 실천은 왜 이렇게 힘든지..
독서도 습관이라는데..
습관 잡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독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자연이 있는 곳에 독서스팟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가방에 책 넣어들고
텀블러에 내사랑 라떼 테이크아웃해서
대장천 생태습지에 왔어요.

나오는 길 우편함을 보니
마침 경기도 웹진이 도착했길래
이 것도 챙겨들고^^

햇살 아래 흔들의자에서
새소리 들으며 물소리 들으며
여유롭게 독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어딘가 멀리 여행 온 듯한 느낌에
여유로운 이 시간이 참 좋더라고요.
힐링된다고 해야 할까요? ^^

따뜻한 봄날에 알록 달록 예쁜 꽃이 피어나면
더 예뻐질 대장천 생태습지의 모습이 기대 되기도 하고
가끔 이렇게 산책도 하고 책도 보고
봄나들이 나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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